mosey-wanju : 완주에서 완주해부러

안녕하세요, 완주에서 뭐 하지? 모지완주입니다. 오늘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인 '퍼머컬처'와 이를 창시한 빌 몰리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퍼머컬처와 한국의 전통 농업 사이에 있을 수 있는 흥미로운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빌 몰리슨, 퍼머컬처의 아버지빌 몰리슨(Bill Mollison, 1928-2016)은 호주 태스메니아 출신의 생태학자이자 환경 혁신가입니다. 15세에 학교를 떠나 어부, 벌목꾼, 공장노동자, 상인, 기술자, 작가, 교사, 생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자연 세계의 복잡성과 인간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었습니다.그는 자신의 고향 태스메니아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주민들은 오히려 더 가난해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

안녕하세요, 완주에서 뭐 하지? 모지완주입니다.요즘 농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스마트팜'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에어로포닉스(Aeroponics)'라는 기술이 미래 농업의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흙 없이 공중에 뿌리를 드러낸 채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분만으로 식물을 키우는 이 신기한 기술! 오늘은 이 에어로포닉스의 장단점과 함께,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흙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에어로포닉스, 미래 농업의 혁신인가?에어로포닉스는 흙 없이 식물 뿌리에 영양분이 포함된 미세 안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농법보다 물 사용량을 98%까지 줄이고, 식물 성장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킨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2025년 4월 기..

안녕하세요, 완주에서 뭐 하지? 모지완주입니다. 완주에서 만나는 중세와 오늘의 생태 이야기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마녀는 퍼머컬처 농부였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중세 유럽의 마녀 이야기와,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생태 농부들의 삶을 연결해보려고 해요. 마녀와 농부, 그리고 자본주의의 시작까지, 역사와 현재를 오가는 생생한 이야기! 함께 떠나볼까요?중세, 마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녀’의 이미지는 사실 중세 후반, 그리고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마녀라는 존재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12세기 무렵부터였어요. 이때부터 교회 재판에서 ‘마녀’라는 개념이 언급되기 시작했고, 15..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만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아이들과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오늘은 '커뮤니티가든'이라는 공간을 소개하며, 팜파티, 화덕요리, 놀이터, 닭장체험 등 다양한 생태 경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커뮤니티가든이란 무엇인가요?커뮤니티가든은 주민들이 함께 꽃과 채소를 심고 가꾸는 공유 정원이에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괜찮아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만나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구가 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답니다.**"처음엔 낯설었지만, 어느새 이웃들과 친해졌어요."**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