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경기력이 처참해도 관중이 많은 이유는 팬이 팬을 만드는 구조가 선순환, 뉴비 유입이 되는 구조가 만들어져있고 또 2부리그에 오면서 옛 정(?)에 다시 찾는 사람들까지 가세한 덕분인듯.어제 E석 2층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아빠가 경기장을 찾은 경우가 많고 투정 부리는 아이를 달래며, 폰게임을 손에 쥐어주고라도 앉아서 응원가를 따라 외치는 모습을 보면 그 분들 한 때 N석에서 열렬히 서포팅 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 그 N석 사람들이 흘러 넘치고 시간이 지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e석 2층까지 온 게 아닌가 싶더라. 그 아이들은 언젠가 다시 N석으로 흘러 들어갈테고…. 수원의 이야기는 이렇게 흐른다.2025년 3월 15일 새 단장을 마친 8개월만에 다시 찾은 빅버드 빅버드 499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