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은 혁명이다안녕하세요, 오늘은 서가에서 발견한 특별한 책 하나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전희식 작가의 라는 책인데요, 처음 제목을 보고 "혁명? 조금 거창한 표현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제가 책을 덮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들, 그리고 우리의 식탁과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농'의 이야기 "소농이 뭐예요?" 친구가 물었을 때 저도 처음엔 그저 '작은 규모의 농사'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희식 작가는 소농을 훨씬, 훨씬 더 넓은 의미로 바라봅니다. 소농은 단순히 땅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농사짓는 방식, 나아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라고 해요. 책에서는 소농을 "자본보다는 사람을, 기계보다는 손길을, 화학물질보다는 자연의 순..